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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치매, 음주습관 고치면 예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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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음애병원 조회|2,3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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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성 치매는 음주습관을 고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

알코올 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보라 원장은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명절은 부모님의 음주습관을 살피고 건강을 체크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알코올성 치매는 만성적인 과음이나 폭음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잘못된 음주습관을 바로 잡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흔히 적당한 음주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알코올은 뇌 손상을 유발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국제학술지에 실린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남용에 의한 뇌 손상이 알코올성 치매는 물론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등 모든 형태의 치매 위험을 3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자체의 신경 독성은 세포 파괴를 촉진시켜 과음을 할 경우 신체 곳곳에 손상을 입게 된다. 

우 원장은 "흔히 술을 마시면 간 손상을 많이 걱정하지만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부위가 바로 뇌"라며 "알코올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뇌와 신경계에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B1의 흡수를 방해하고 뇌를 손상시켜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만약 음주 후 기억을 못하는 일이 잦고 점점 폭력성을 보인다면 알코올로 인한 뇌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

 

우 원장은 "알코올은 뇌에서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감정과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 부위를 가장 먼저 손상시킨다"며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나 폭력성은 뇌 손상의 진행 과정으로 보아야 하므로 간과하지 말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이 같은 증상을 노화로 인한 현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단순한 술버릇으로 치부해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데 있다. 우 원장은 "알코올성 치매는 일반 퇴행성 치매와 달리 진행 속도가 빠르고 짧은 기간에도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어 가족들의 냉정하고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이미 손상된 뇌세포를 되살릴 순 없지만 알코올성 치매는 술을 끊는 것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링크 : http://www.fnnews.com/news/201809231547408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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