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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탈출 “SNS 삭제·푸시 알림부터 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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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음애병원 조회|2,5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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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탈출 “SNS 삭제·푸시 알림부터 끄세요”

디지털 기기는 현대인의 일상 전반에 편리함을 주지만 부정적인 견해도 만만치 않다.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누군가는 스마트폰 의존 과잉으로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에 따라 체내 축적된 독소를 빼는 ‘디톡스’처럼 디지털 기기에 파묻혀 사는 이들의 ‘디지털 독(毒)’을 빼주는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중독의 진앙(震央)은 스마트폰


국내 성인 10명 중 8명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증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이 지난 6월 만 19∼59세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2.8%가 ‘우리 사회가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중독의 진앙(震央)은 스마트폰으로 꼽힌다.


조사 대상 71.9%(중복)가 일이나 공부를 하지 않을 때 주로 ‘스마트폰 사용’을 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6년 조사 때(61.5%)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시에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도 많다. 51.4%(중복응답)가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고 답했다.


사람들이 가장 벗어나고 싶어하는 디지털 분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인간관계를 디지털에 담았지만 남에게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피로도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성인남녀 3천82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28.8%가 메신저나 SNS 사용을 아예 끊거나 줄인 경험이 있었다. ‘향후 디지털 단식을 시도 혹은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2.4%에 이른다.


디지털 기기 의존 때문에 생겨난 부정적인 견해는 ‘거북목’ ‘터널증후군’ 등 신체이상 증세나 ‘사회생활 및 가족관계 단절’ 등이 꼽힌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기기 중독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은 각종 장애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치매 발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최정석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해 연구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할수록 인지 기능, 감정조절 기능 등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디지털 치매 예방을 위해 디지털 기기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디지털기기와 인터넷 사용을 줄이려는 ‘디지털 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실천법은 간단하다.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다.


쉽지 않지만 점차 사용량을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먼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자와 전화를 제외하고 모든 푸시 알림을 끄는 것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다. 하루에 수많은 푸시 알림이 오는데 이 중 사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알림도 있지만, 대개는 앱에 들어가보지 않아도 충분한 것들이다. 알림만 꺼도 자주 켜지는 스마트폰 화면을 굳이 들여다볼 필요도 없어진다.


사용하지 않는 SNS를 삭제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보통 스마트폰 연락처에는 같은 이름으로 2~3개가 저장돼 있기도 하고, 전화번호 없이 SNS 친구로 자동으로 정보가 저장된 사례도 있다.

 

◆스마트폰 중독 치유는 ‘아날로그’


디지털 기기의 도피처는 ‘아날로그’다. 최근 미국에서는 아날로그 여행을 내세운 숙박 스타트업이 화제다. 숲속 작은 오두막 숙소를 운영하는 미국 숙박 스타트업 ‘겟어웨이 하우스(Getaway House)’가 대표적이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로스쿨 출신이 모여 만든 겟어웨이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이들이 며칠만이라도 ‘플러그’를 뽑을 수 있는 아날로그 여행을 내세워 2015년 출범했다. 보스턴·뉴욕·워싱턴DC 근교의 숲속 깊이 자리 잡은 오두막 촌에선 와이파이는커녕 휴대폰 신호도 잘 잡히지 않는다.


예약을 하면 ‘이제 컴퓨터를 끄고 여행에 나설 시간입니다. 이 e메일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인터넷을 멀리하십시오’라는 e메일을 보낸다. 예약 홈페이지에 ‘매사추세츠주(州) 보스턴에서 차로 1시간30분 거리’라는 정보만 알려줄 뿐 정확한 주소를 공개하지 않는다. 소셜네트워크에 오두막 사진을 찍어 올리려는 사람들이 찾아와 분위기를 망치지 못하도록 한 조치다.


오두막 촌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을 맡기는 대신 카드·주사위 등 아날로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불편하기 짝이 없을 듯한 이 숙소엔 디지털 세상으로부터의 도피를 꿈꾸는 이들이 몰려 주말(뉴욕 토요일 기준)에 방을 잡으려면 몇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다.


이런 유의 여행 상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여성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프인 ‘블리스 아웃 캠프 아웃’은 1박에 400달러로 비싸지만 매번 매진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피츠버그 르네상스 호텔 등 기존 호텔들도 체크인할 때 스마트폰을 반납해야 하는 ‘디지털 디톡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려는 분위기는 빅데이터로도 확인할 수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다음소프트는 웹상에서 아날로그와 관련된 언급량이 2015년부터 매년 10만건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의 ‘2018 인터넷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SNS를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81.6%로 1년 전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폭발적으로 늘던 SNS 이용률이 꺾인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불특정 다수로 관계가 퍼지고 24시간 남과 이어지는 SNS에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이 늘어나는 추세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영남일보


링크: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81025.010190744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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